영화 ‘황해’가 22일 개봉을 앞두고 세 주인공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황해>의 캐릭터포스터는 ‘구남(하정우 분)’, ‘면가(김윤석 분)’ 그리고 ‘태원(조성하 분)’까지 세 주인공들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틸을 통해 그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연변의 시내에서 걸어오는 구남(하정우)의 모습, 평범한 택시 운전사지만 강렬한 눈빛으로 앞으로 그에게 닥칠 지독한 상황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 살인을 맡아 밀항하게 된 처절한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린 구남은 목표물이 누군가에게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살인범으로 몰려 경찰은 물론 면가(김윤석) 그리고 태원(조성하)에게까지 쫓기게 되는 지독한 사투를 보여줄 것이다.
연변의 지독한 청부 살인 브로커 면가. 캐릭터 포스터 속 면가는 중국 치치하얼의 369개시장에 앉아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만으로도 살벌하면서 야생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아무렇게나 자른 듯한 짧은 머리와 짙은 선글라스, 굳게 입을 다문 그의 모습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면가를 한눈에 확인케 한다.
구남에게 제안한 청부 살인이 꼬여버리고 일이 복잡해지면서 태원은 청부 살인의 모든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다.
구남, 면가와 함께 ‘황해’의 극적 긴장감을 높여 줄 태원은 꼬여버린 사건에서 증거인멸을 위해 구남과 면가를 없애려는 인물이다.
포스터 속 그의 모습 역시 냉철하면서도 무게 있는 조직폭력배로서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네티즌들은 "연기자 각각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포스터"라며 "영화 황해도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