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 중고자동차 사이트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집앞 뺑소니 사고'라는 제목의 10초 분량의 CCTV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 12일 촬영된 것으로 2톤 트럭이 골목길에서 나온 아이를 친 후 그대로 지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12월12일 일요일 11시 57분쯤에 일어났다. CCTV 영상을 발견하고 바로 맞은편 집에 가서 물어봤더니 3살짜리 애기가 다쳤다고 하더라. (아이가) 걷지를 못했다"면서 '저 큰 차에 치였는데 안 죽은게 다행이다'라고 하시는데 저도 눈물이 났다"고 안타까움과 분노를 나타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가 무사해서 천만 다행이다" "뺑소니범은 천벌을 받아도 마땅하다" "지금이라도 경찰에 자수해라" "이런 파렴치한 놈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법의 엄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 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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