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IPTV 실시간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17일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별로 가입자 수는 KT 168만6천여명, SK브로드밴드 70만6천여명, LG U+는 6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김원호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IPTV가 교육, 국방, 노인 복지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향후 가입자 수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협회는 앞으로 500만 가입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용화 직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 속에 앞날이 불투명한 위기를 겪어온 IPTV 업계가 통신사들의 결합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2년여만에 300만 가입자 기반을 갖춘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는 22일 오전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IPTV 3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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