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불거진 ‘특정후보 지지설’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엉뚱한 소리”라고 일축했다.

류 회장은 21알 본부장급 이상 임원과 가진 조찬에서 “이백순 행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라응찬 전 회장이 내게 특정인을 행장으로 밀어 달라고 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소리는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자존심도 상하고 관련자들의 명예도 실추되는 일"이라며 "노조도 그룹의 발전을 위한 노조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노조는 최근 배포한 성명서에서 라 전 회장이 행장 선임과 관련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일부 지점장도 행장 선임과 관련한 서명 운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