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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위생·안전관리 소홀..마우스에 식중독균'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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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위생·안전관리 소홀..마우스에 식중독균'우글'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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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의 위생 및 안전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50개 PC방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PC방이 금연구역, 실내조명, 위생, 소방시설 등의 관리가 미흡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금연 PC방 1곳을 제외한 49개 PC방 중 73.5%가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이 완전하게 분리되지 않았다.

실내조명 측정 결과 74%가 기준 조도인 40룩스 이하로 측정돼 PC방 실내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PC방에서 사용 중인 마우스에 대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마우스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위생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구 근처에 물건을 쌓아둔 업소도 상당수였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협회에 PC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 가이드라인 제정과 소방시설 점검 및 위생관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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