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검색을 이용해 가장 많이 찾은 단어는 '연평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네이버(www.naver.com)는 다양한 검색 기능이 제공되는 ‘네이버 앱’ 출시 이후 2개월 간(10월, 11월) 모바일 이용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로 '연평도'가 뽑혔다고 22일 밝혔다. 2위는 '박지성골'이 차지했다.
모바일에서 실시간 이슈에 대한 검색이 많은 것은 컴퓨터를 켜지 않고 이동 중에도 즉각적으로 관심 정보를 얻으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유선 웹에서 '연평도'가 11위, '박지성골'이 8위에 그쳐 모바일 검색 순위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슈와 상관없이 꾸준하게 검색이 이루어진 검색어는 '로또', '영화', '날씨', '야구', '환율' 등이었고 간단한 생활정보일수록 유선웹보다 모바일로 찾는 경향이 많았다.
11월 첫째주 이용량 분석 결과 분야 별로는 주중에는 방송과 연예 관련 검색(39.4%)이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11.9%), 스포츠(7.8%), 시사 및 미디어(7%)가 뒤를 이었다.
축구, 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가 몰려있는 주말에는 스포츠(32.8%) 분야가 방송 및 연예(23.8%) 분야보다 이용자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웹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주중과 주말이 비슷한 이용량을 보였으며 주중에는 증권, 메일 서비스, 주말에는 TV 편성표 서비스 이용이 많았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이용자는 남자(63.4%)가 여자(36.6%)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45.9%), 30대(28.6%), 10대(15.6%)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