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고기양념장 부문의 해외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양념장 연간 매출은 300억원 수준으로, 이중 올해 해외매출은 작년보다 60% 증가한 800만 달러(약 100억원)에 달한다.
고기양념장 해외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일본으로, 2004년부터 일본 코스트코 9개 점포에 불고기 포장 양념육의 양념을 납품하고 있다.
2천여 개의 슈퍼 체인에도 입점해 있으며, 내년에는 입점수를 6천 개로 늘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박찬호 부장은 "불고기와 갈비 양념의 한국적인 기본조합을 유지하면서 현지 요리문화에 맞는 조리법을 개발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내년의 양념장 해외매출을 2천만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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