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빵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 경기도 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밤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글과 함께 빵 속에 쥐로 추정되는 시커먼 물체가 들어가 있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에는 쥐로 추정되는 검은 동물의 털과 뼈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한 영수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현재 해당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이미 포털, 트위터 등을 통해 해당 글과 사진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쥐우깡 사건보다 더 충격적이다", "밤식빵이 아니라 쥐식빵이다" 등 파리바게뜨의 위생상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는 SPC 그룹측은 제조 공정상 이물질이 나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PC그룹의 한 관계자는 "매장에서 밤식빵을 만들때 직접 손으로 밀가루를 반죽한 후 밤을 안에 넣는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글을 올린 네티즌의 신원조회가 되지 않아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윤주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