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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하필 크리스마스 최성수기에.." 당혹, 법적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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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하필 크리스마스 최성수기에.." 당혹, 법적 대응 방침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12.23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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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최성수기를 앞두고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밤식빵에서 쥐가 통째로 발견됐다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제품에서 끔찍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문에 크게 술렁이고 있다. 회사 측은 게시자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충격적인 사진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충격을 받고 있다.

SPC그룹 측은 우선 해당사진이 처음 게재된 디시인사이드에 게시자 정보 확인을 요청하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 23일 오후2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닉네임 '가르마'라는 네티즌은 23일 새벽 디씨인사이드에 3500원짜리 밤식빵을 구입해 먹던 중 쥐가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특히 이 네티즌은 쥐의 털과 뼈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충격적인 모습의 사진과 함께 지난 22일 19시께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구입한 영수증도 게재했다.

SPC그룹은 해당 글과 사진이 인터넷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유포된 이후 언론 보도로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회사 측은 식품안전센타, 품질보증팀 등 전문 부서와 기술진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긴급상황실을 운영하고 확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밤식빵이 반조리 상태로 매장에 출하돼 오븐에서 구워 판매되는데, 사진 속 이물질은 물기가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더욱이 이 사진이 베이커리 업계 최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게재된 데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마스는 고가의 케이크가 2~3일 사이에 대거 팔리기 때문에 최대 성수기다. . 이날을 위해 베이커리업체들은  한 달여 전부터  신제품을 출시하고 치열한 판촉 경쟁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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