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플랫폼 사업 성장의 구체화와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고도화를 설정했다"며 "유무선 통합 리더의 위상 확보를 위해 토끼와 같은 스마트함과 스피드로 무장한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2010년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하에서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초 경쟁시대를 경험했다"고 회고하고 지난해에 대해서는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운다는 뜻의 사자성어 ‘파부침주(破釜沈舟)’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 부문에 그 역할이 부여됐다"고 설명하고 "유무선 통합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 강화하고 이동통신(MNO) 사업 기반 위에서 에코시스템과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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