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세대교체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이여성 현대로템 부회장과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이 작년 말 부회장직을 그만두고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각각 1950년과 1952년생인 이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부회장단들 중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한다. 두 사람의 퇴임은 세대교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14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앞서 작년 12월30일에는 김억조 현대차 체코법인장과 강호돈 현대차 운산공장장이 자리를 바꿨다. 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현대차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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