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이래 최대 월별판매를 기록하며 2010년을 마무리했다. GM대우는 12월 작년 최고 월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판매가 줄어 체면을 구겼다.
르노삼성은 작년 12월 내수 1만3177대, 수출 1만5280대 등 총 2만8457대를 팔아 회사 창립 10주년만에 최대 월별판매를 달성했다.
전월 대비 16% 늘어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8517대와 5270대씩을 판매한 SM3와 QM5의 선전이 눈에 띈다.
2010년 누계실적은 27만1481대로 전년 대비 43% 신장했다.
GM대우는 12월 한달 동안 내수 1만4313대, 수출 5만6835대 등 총 7만1148대를 팔아 2010년 최고의 월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누적 판매량은 184만2374대로 전년 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에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30만5340대를 팔았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한 6만92대, 수출은 10.9% 늘어난 24만5248대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도 내수(0.4%) 및 수출(3.6%) 모두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지난해 누적 판매실적은 총 360만8442대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대비 6.1% 감소한 65만9565대였으며 수출은 22.7% 증가한 294만8877대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내수 4만5216대, 수출 16만8967대 등 총 21만418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2.8%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은 39.6%로 대폭 늘었다.
작년 한해 판매실적은 총 213만1531대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대비 17.4% 늘어난 48만4512대였으며 수출은 46.8% 증가한 164만7019대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신청 이후 최초로 9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작년 12월 내수 3786, 수출 5416대 등 총 9202대를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