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하나가 두 개로 느껴지는 촉각 일루전 현상으로 생긴 ‘유령연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KBS 2TV ‘스펀지 제로’는 일명 ‘유령연필’을 실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걸그룹 레이보우를 대상으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반대로 잡아당긴 후 눈을 감고 연필 하나를 양 입술 사이에 갖다 대는 실험을 펼쳤다.
그 결과 레인보우 멤버들은 하나의 연필을 여러 개로 착각하는 신기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은 하나의 연필이 여러 개로 느껴지는 것은 촉각 일루전 때문이라며 입술이 벌어지는 순간부터 촉각을 느끼는 감각점에 이상이 발생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을 꼬거나 입술을 세게 꼬집는 등 평소에 자주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 경우 감각에 이상이 생겨 뇌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KBS2 스펀지제로 캡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