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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행원 월급여 100만원도 안돼, 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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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행원 월급여 100만원도 안돼, 올려줘"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0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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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노동계가 작년에 20%나 깎인 신입 행원 임금의 원상 복귀를 요구하고 나서 사측과 충돌하고 있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의 대다수 시중은행 노동조합들은 최근 사별로 이뤄지고 있는 노사 간 임금협상에서 일제히 신입 직원 임금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다.

 
이런 요구는 금융권이 작년부터 신입 직원 임금을 종전보다 20% 삭감해 적용하자, 지난해 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 탓에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노조 관계자는 "작년에 7~8기 신입 행원을 540명가량 채용했지만 임금 삭감으로 월급여가 100만원이 안 되는 직원들이 태반"이라며 "일부는 연수를 받다가 카드회사 등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노조 관계자는 "합격한 신입 행원 120명 중에서 연수를 받으러 온 사람은 90여명에 불과했다"며 "나머지 합격자들은 상대적으로 연봉 수준이 높은 곳으로 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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