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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대량리콜 도요타, '경멸대상 15대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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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대량리콜 도요타, '경멸대상 15대기업'에"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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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자동차 리콜 및 원유유출 등의 장본인이었던 일본 도요타와 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미국인들로 부터 가장 경멸받는 기업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6일 웹사이트 '24/7 월스트리트'가 조사한 '2010년 경멸대상 15대 기업'에는 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난 해 부정적 기사에 가장 많이 올랐던 이들 두 회사도 들어 있었다.

   한때 자타가 '품질의 도요타'로 인정하던 도요타는 안전상의 우려로 전 세계적으로 1천만대의 자사 제품을 리콜하면서 작년 내내 비판의 대상이 돼 왔다.

   BP 역시 작년 4월 멕시코만 유전시추 현장에서의 원유유출 사고로 해양 재앙을 초래한 가운데 토니 헤이워드 당시 최고경영자(CEO)는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열린 요토경기를 관전한 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번 조사의 명단에 오른 회사들은 언론보도와 함께 소비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와 주가 , 주식시장 평가 등에서 낮게 평가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미국 통신회사 AT&T는 서비스 품질,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노트북 PC제품 등의 문제로 불명예를 얻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도 디자인부분의 낮은 점수와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을 많이 샀다. 또 위성방송사인 '디시 네트워크'와 '디렉TV'가 서비스 품질과 자동 계약연장식의 바가지요금 행태 등으로 빈축을 샀다.

   기술기업 이외에는 해로운 음식의 상징으로 통하기도 하는 맥도날드가 최악의 비판대상중 하나로 꼽혔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의 조성에 책임있는 미국 대표 금융기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구제금융과 그에 따른 국민 부담 등으로 여전히 나쁜 인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기업군에는 항공사들도 포함돼 있는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정시이륙 상황 등 서비스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미 소비자만족지수가 바닥을 긴 유나이티드 항공 역시 이번 조사에서 명예스럽지 못한 평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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