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곡 '넬라판타지아' 등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 출연중인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정진, 윤형빈, 이윤석 등이 필로폰 투약 및 대마초 흡입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렸다.
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린 김성민의 첫 공판에서 남격팀의 탄원서가 공개됐던 것. '해피선데이' 이동희 PD는 김성민에 대해 "같이 일한 동료이자 형이고 동생이었다. 조금이라도 정상 참작이 되지 않을까 싶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멤버들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며 배경을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해 말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고, 필로폰을 3회 밀수입하고 5회 투약, 대마초는 3회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성민은 마약투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의 2차 공판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사진='남자의 자격' 2010년 8월 방송된 밴드 연주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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