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에서 11세 김정인 양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많은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는 김정인 양은 지난 1월 7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 때 묻지 않은 청아한 목소리로 조쉬 그로반의 ‘You raise me up(유 레이즈 미 업)’을 불렀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다른 노래를 주문하자 `원 서머 나잇`을 불렀다.

김정인 양이 빼어난 영어 발음으로 노래를 하자 신승훈은 `영어학원에 다녔느냐`고 물었고, 김 양은 “좋아하는 CD가 있는데 계속 듣다 보니 외워졌다”고 말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심사위원들은 김정인 양을 두고 멘토를 자청하며 경쟁을 벌이는 모습까지 보였다.

심사위원 중 방시혁이 “선생님이 무섭게 가르쳐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고 김정인이 살짝 꺼리는 눈치를 보이자 신승훈은 “그럼 나하고 하면 된다”며 끼어들었다.

“무서운 선생님 싫어요?”라는 물음에 김정인 양이 “네”라고 답하자 방시혁은 참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은미는 “아주 좋은 재능을 타고 났는데 나쁜 버릇이 들었다”면서도 “그걸 고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합격점을 줬다. 방시혁도 “난 무대 장악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역시 합격시켰다.

김정인 양은 이날 맑은 보이스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합격 판정을 받아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