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 혈관질환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UPI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분자영양학-식품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최신호에 따르면 일본 교토(京都) 대학의 가와다 데루오(Teruo Kawada) 박사는 토마토에 들어있는 9-oxo-octadecadienoic 이라는 성분이 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지혈증(dyslipidemia)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가와다 박사는 "이 성분이 지방산의 산화를 촉진해 간(肝)에 의한 지질대사를 조절함으로써 이상지혈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지혈증은 대개 증세는 없으나 동맥경화, 뇌졸중, 간경변 같은 증후성 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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