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이 입양한 유기견 덕구의 근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덕구와 함께 시골집에서의 귀농생활을 즐겼다.
덕구는 지난해 11월 '남자, 새 생명을 만나다' 미션 때 입양한 유기견.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덕구는 제작진조차 "럭셔리해졌다"고 말할 정도로 예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덕구와 김국진은 도시를 떠나 넓은 마당에서 마음을 뛰어노는 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들의 모습에 제작진은 '여전히 죽고 못 사는 커플', '충격 덕구', '애틋한 부자지간'이라는 자막을 계속 붙임으로써 보는 이들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국진은 덕구의 무한 애정을 귀찮아하기는 커녕 "내가 집에서 나가면 덕구가 TV에 나오는 나를 보고 TV로 달려든다"면서 은근히 자랑을 늘어놓아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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