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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는 생활가전 흑자 낸다”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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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는 생활가전 흑자 낸다” 기염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1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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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생활가전  곳곳에 스마트 기능을 도입해 올 한해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해외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홍창완 부사장 등 생활가전사업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지난 해 사업 실적을 결산하는 한편 중장기 경영 계획을 소개했다.


홍창완 부사장(사진)은 지난 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적자를 기록했지만  계획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올 한해 거둘 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부사장은 “지난 해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TV 등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에 비해 부끄럽지만 생활가전 분야에서 100억달러 매출을 넘겼다. 근소한 적자지만 투자규모나 향후 가능성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적자라고 본다. 올해 확실한 실적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삼정전자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사적으로 2020년 4000억달러의 매출 목표를 산정한 가운데 이에 상응해 수치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2015년까지는 지금의 두세 배에 달하는 300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이외에도 장기 매출 계획을 기반으로 의식주, 공기, 물 등을 놓고 차분히 아이템 하나하나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생활 가전 분야 시장규모는 약 2천5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은 5%가량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연매출 300억달러를 달성해 전 세계 점유율 10% 가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생산라인 구축과 국내에 수출 거점 확보 등 시설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홍 부사장은 “지난해 인도 첸나이, 브라질 마나우스에 이어 현재는 동남아 태국 공장도 가동을 준비 중에 있다”며 “지난 해 삼성광주전자 합병도 국내 최대 생산기지를 마련하고 수출 기지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년 4월 인수한 폴란드 아미카 공장도 현재 삼성화됐다. 유럽진출 교두보 역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이어 향후 수 처리 관련 사업에 보다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존 가정용 정수기 사업의 경우 시장 편성이 끝난 상황이고 판매 방식이 기업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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