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에 따르면 바돌로뮤 씨는 지난달 진행된 녹화에서 100명의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13번째 우승자가 됐다.
바돌로뮤 씨는 20대 초반인 42년 전 한국에 들어와 1974년 구입한 서울의 한옥집에 30년 넘게 살고 있는 한옥 애호가다.
2007년 말 재개발로 철거 위기에 처한 한옥촌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를 상대로 재개발 구역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7월 서울고법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피터 바돌로뮤 씨가 상금 5천만원을 받아 집 수리를 하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도전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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