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수영대회>가 아이돌 수영대회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돌스타 육상수영대회>는 지난 추석 <아이돌스타 육상대회>와 마찬가지로 국내 정상급 아이돌스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육상뿐 아니라 수영까지 추가됐다는 사실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미성년자가 대부분인 마당에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제작진 측은 아이돌 스타들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눈요깃감을 제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스포츠맨십을 겨루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태환 정다래 선수가 수영을 해도 선정적인가"라고 되물으며 비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그냥 수영일 뿐인데 왜이리 오버하냐"는 입장과 "그래도 미성년자들을 눈요기감으로 만드는 것은 너무하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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