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성규가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폭풍의 연인’ 조기 종영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조성규는 12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조기 종영, 수치스럽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성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대에 높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막장 드라마가 범람하는 틈새에서 ‘탈막장’을 내세우며 시작했던 ‘폭풍의 연인’의 한계가 여기까지인가”라며 글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촉박한 촬영 스케줄에 밀려 밤새 잠 못 이루며 온몸을 다한 만신창이 스태프와 연기자들은 헌신짝이란 말인가?”라며 “나 역시 그동안의 거친 이미지에서 벗어나 또 다른 드라마 속 변신이고 싶었는데 그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현실을 맞았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지난 11월 18일 첫 방송된 ‘폭풍의 연인’은 현재 5% 가량의 저조한 시청률로 방송가 사이에선 조기종영 설이 나돌고 있다. (사진=조성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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