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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올해 3대 화두는 '글로벌경영·환경경영·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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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올해 3대 화두는 '글로벌경영·환경경영·동반성장'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1.1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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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철강업계의 수장들을 비롯한 관련업계 인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철강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오일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 철강업계는 ▲글로벌경영 ▲환경경영 ▲동반성장 등 세가지 과제를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철강 CEO, "향후 10년 준비하는 철강원년" 새출발 다짐


<좌로부터 손봉락 TCC동양 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안병화 전상공부 장관,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특히 정 회장은 올해 철강원료 시장은 Seller's Market으로 전환, 원가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설비증설로 인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해외 자원개발에 노력하고 제품 및 공정기술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원가'와 '품질'을 모두 잡아야 한다는 것.
 

정 회장은 "최근 환경에 대한 기업의 대응수준이 기업가치와 직결되고, 환경경영 능력이 곧 기업경쟁력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등 기업경영에 있어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철강업계는 제철 프로세스의 변혁을 추구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기회를 적극 활용,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은 그동안 협력업체, 수요업계와 함께 성장,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이 시스템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경환 장관, "투자 확대 통한 경제성장·고용창출" 당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업계가 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불확실성으로 대표되는 21세기에 우리나라 철강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최첨단, 고기능 소재를 개발해야 하고, 소재 수렴화가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R&D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가 CO2를 다량 배출하는 고로와 함께한 100년이라면 앞으로의 100년은 CO2로부터 자유로운 철강 100년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제철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관의 모든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중소 동반성장은 일방적 '발전-시혜'의 관계가 아니라 '견인-추동'하는 생산적 관계여야 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철강산업을 한 단계 질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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