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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여대생 사망사건' 경찰 뒤늦게 재조사 착수, 진실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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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여대생 사망사건' 경찰 뒤늦게 재조사 착수, 진실 밝혀질까?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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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노원 여대생 사망 사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뒤늦게 재조사에 착수했다.

'노원 여대생 사망사건'은 피해여성 신모(당시 19세)양의 어머니가 지난 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성폭행에 저항하다 죽은 어린 여대생의 사연과 현실'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피해여성의 어머니는 "지난 2009년 8월 대학생이던 큰딸이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남자 2명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며 "그러나 주범은 무혐의 처분됐고, 나머지 1명도 1심 군사재판에서는 폭행죄만 인정됐다가 2심에서야 폭행치사 혐의가 인정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경찰의 엉터리 수사 및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출신인 백씨의 외삼촌이 수사에 관여하자 경찰이 피의자인 백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서 풀어주고 경찰이 사고현장 CCTV도 확보하지 않은 채 유족의 재수사 요구를 묵살했다는 주장을 폈다.

피의자 김씨(당시 군인)는 상해치사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으로 인계돼 구속됐으나 강간치사 협의로 고소했던 백 씨(당시 무직)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 수사에 의혹을 나타내며 격분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재조사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수사했으면 될 걸" "내 여동생, 내딸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절대 그렇게 허술하게 수사하지는 않았을 것" "경찰수사를 지켜보겠다" 등 비난과 우려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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