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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8년만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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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8년만에 '역사속으로'
  • 김문수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1.1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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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기본 이자외에 따로 냈던 취급수수료가 도입 8년 만에 완전히 없어졌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이달 10일 0.18%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마지막으로 폐지함에 따라 모든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도 이달 1일 0.3%의 취급수수료를 없앴다.

  
이로써 2003년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카드 대란' 당시 도입했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사에서 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인 수수료와 별도로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거래비용을 따로 내는 것으로 카드사들의 수익을 보전하려고 도입한 것이다.

   
그러나 카드사들의 경영 상태가 많이 호전됐고 재작년 이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카드사들의 조달금리가 낮아 금리 인하 차원에서 취급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지난해 1월 하나SK카드가 0.4%의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폐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카드사들이 0.2~0.6%의 취급수수료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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