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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자이언트' 후유증, 정신과치료 대신 술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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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자이언트' 후유증, 정신과치료 대신 술마셔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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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보석이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자이언트’ 후유증을 토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정보석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고사를 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나 정신적 치유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정보석은 “‘자이언트’에서 날 선 연기를 하다 보니 예민해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작은 일에 버럭 하고 조재현의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도 짜증부터 냈다”라고 말했다.

특히 “드라마 후 예민하고 힘들었고, 스트레스 약을 먹었었다고 고백한 적 있는데 그럴 정도로 예민해져 있었다”면서 “외국 같으면 정신과 치료 받고 그러는데 우리는 그런 환경이 안 돼 있고 스트레스 약에 정신과 병원 찾아갔다 그러면 오해를 받을 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캐릭터를 잊으려고 매일 술을 먹었다. 그러던 중 처음 이 공연을 봤을 때 느낌을 떠올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보석은 “이 공연을 본 후 시원하면서 평소 할 수 없는 말을 무대 위에서 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참 신선하고 후련했다”면서 “실제로 내가 하면 더 시원하겠지, 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결정한 작품이다. 그러나 어리석었다. 관객들에게 잘 보여주려고 고민하다 보니 머리에 쥐가 난다. 조재현이 다시 미워지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극열전’ 앵콜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해 삶, 사랑,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정보석, 조재현, 이광기,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오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3월 5일부터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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