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의 눈치를 보고 산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이수근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강호동의 눈치를 살핀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명수는 “집에서도 하도 눈치를 보니 나와서도 눈치 보는 버릇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MC 유재석도 덩달아 “집에서도 조금은 그런 눈치를 봐줘야 한다”며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 ‘아내의 기분 상태를 살펴야 한다”라고 말하자 놀라움과 동시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집에서 화장실을 가다가 놀란 적이 있다고. “아내가 ‘어디가?’라는 한마디에 놀라서 멈칫해 뒤돌아 봤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박명수는 밤에 잠들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하자 주위에서 밤에 화장실도 못가냐고 하자 안쓰러운 표정으로 “뭐 그렇게 됐다”며 “소변을 참으며 하룻밤을 보낸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명수는 “밤에 잠을 자는게 자는게 아니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이 “그래서 민서 기저귀에 손을 댈 뻔 했다”고 말하며 절실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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