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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값이 더 올라..인상폭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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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값이 더 올라..인상폭 낮춰야"
  • 서성훈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1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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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 휘발유 가격 인상폭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의 인상폭이 더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월 첫째주 배럴당 78.74달러에서 12월 다섯째주 99.18달러로 한달 동안 20달러 가량 올랐다. 환율 변동을 감안하면 ℓ당 130.44원 인상된 셈이다.

반면 국내 휘발유 공장도가격은 1월 첫째주 ℓ당 643.73원에서 12월 다섯째주 812.0원으로 ℓ당 168.27원이나 인상됐다. 같은 기간 주유소 판매가격도 ℓ당 1,644.76원에서 1,804.84원으로 ℓ당 160.08원이나 인상됐다.

정유사의 정제 및 유통비용은 휘발유 소매가의 3.21%를 차지했으며, 주유소 유통비용 및 마진은 5.7%나 차지했다.

지난해 정유사별 주유소 판매가는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틈을 타 정유사와 주유소 모두 국내 휘발유 가격을 국제 휘발유 가격의 인상폭보다 더 많이 인상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생각해 인상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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