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SKT "올해 안에 한.일 어디서나 모바일결제"
상태바
SKT "올해 안에 한.일 어디서나 모바일결제"
  • 김현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09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올해 안에 상대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일본 이통사 KDDI,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협력을 통해 한·일 공동 모바일 결제 상용화를 위한 현장 테스트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일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결제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빠르면 상반기 내 완료하고 3사 고객들이 상대 국가에서도 사용하던 휴대전화 그대로 모바일 결제와 모바일 쿠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연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사는 NFC를 적용한 모바일 결제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작년 7월 체결한 이후, 매월 정기 콘퍼런스 및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 이용 호환성을 위한 기술 구현 공동 협력을 지속해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쿠폰, 멤버십 등을 담은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을 NFC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 확대·발전시켜 다양한 광고 플랫폼 및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미국 등 이동통신사업자로 협력을 확대해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기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2.3에서 NFC 기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애플도 2008년부터 NFC 기반의 e-티켓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기술을 축적, 아이폰5에 NFC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한일 공동 테스트는 그동안 한일 양국이 독자 기술로 추진해오던 모바일 금융 서비스 대신에 국제 표준 규격인 NFC를 적용해 국가간 상호 호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