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BO, 제9구단 사실상 확정…야구팬들 "오 떨린다 떨려"
상태바
KBO, 제9구단 사실상 확정…야구팬들 "오 떨린다 떨려"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09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사실상 확정되자 네티즌들의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아홉 번째 구단 창단 심의기준을 확정하고 창단 기업 및 연고지 선정을 유영구 KBO 총재에게 일임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모두 부합해 창원을 연고로 한 제9구단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유영구 총재와 이상일 사무총장, 구단 사장 등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는 KBO가 마련한 창단 기업 심의기준을 통과시켰다. 롯데 장병수 사장은 여전히 시기상조론을 앞세워 반대 의견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사무총장은 “KBO가 만든 심의기준이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았고 엔씨소프트가 해당 기준에 합당하기 때문에 우선협상자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설립된 중견 기업. 이듬해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출시하면서 급성장했다. 2009년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에 이른다.

창원시가 제9구단 연고지로 결정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KBO와 프로야구단 유치 협약 체결에서 일단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한 뒤 새 구장을 지어 9구단 홈구장으로 무상 사용토록 하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구단이 생긴다니 기존 멤버들의 이동이 볼만하다" "김택진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신생 구단이 제대로 갖춰지려면 몇년은 기다려야 할 듯" "2013년 이후 제9구단, 어떻게 될지 상상만해도 즐겁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