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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의도백화점서 현금 10억 발견…혹시 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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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의도백화점서 현금 10억 발견…혹시 비자금?
  • 온라인뉴스팀 tree@csnews.co.kr
  • 승인 2011.0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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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현금 10억이 상자에서 나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백화점 10층 개인물류창고에 폭발물로 보이는 상자 2개가 놓여 있다는 신고가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됐다. 영등포경찰서는 신고를 받은 즉시 경찰관 20여명을 현장으로 보내 백화점 고객 전원을 대피시키고 현장보존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오전 10시40분께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이 도착하자 가로 36㎝, 세로30㎝, 높이 25㎝ 크기의 상자 2개를 해체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폭발물 처리반이 상자를 개봉하자 폭발물은 없고 뜻밖의 돈뭉치가 나왔다.

상자 하나에 1만원권으로 2억원이 들어있었고, 다른 한 상자에는 5만원권으로 8억원이 채워져 있었다. 이 상자를 보관하던 물류업체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상자를 보관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사무실을 이전하기에 앞서 의뢰인에 연락을 취했지만 깜깜무소식이라 폭발물로 의심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돈이 기업이나 개인의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돈을 맡긴 사람의 행방을 찾아내 출처를 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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