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FIFA랭킹 31위)를 상대로 3일 새벽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니 스타디움서 터키와 7년 만에 A매치를 치른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티은 ‘2011 아시안컵’이 끝난 지 2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캡틴´ 박지성이 떠난 자리에 축구천재 박주영을 주장으로 앉혔다. ´철인´ 이영표도 은퇴를 선언했지만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을 믿는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중앙 수비수가 주장을 맡을 경우 부담에 눌려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또 주장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성격을 지녀야 한다. 게다가 부상 외에는 주전으로 항상 뛸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장이 꼭 나이가 많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정성룡, 차두리, 이정수, 황재원, 홍철(윤석영), 기성용, 이용래, 구자철, 손흥민(남태희), 박주영, 지동원이 출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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