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작년 매출 5조726억원, 영업이익 6천357억원 등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매출은 2009년보다 30.5%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 5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수지도 2천36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조2천816억원, 영업이익은 147.2% 늘어난 1037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은 중국과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의 수요회복과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수송실적이 대폭 늘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품목 및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항공화물 수송량도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 5조5천억원, 영업이익 6천100억원 목표를 세웠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유 기준 84달러, 환율은 1달러당 1천100원으로 전망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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