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들이 공공 살인을 예고하는 인터넷 게시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일본 최대 커뮤니티 게시판인 ‘2ch’에는 “2월11일 오후 9시 도쿄 신주쿠역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작성자는 이를 통해 “이 사건은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낼 것”이라며 “우리는 3인조로 움직이는데, 1명은 자동차로 돌진하고 2명은 흉기로 사람을 찌를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나아가 신미나미구치 계단, 버스 승차장 등 구체적인 장소까지 거론했다. 범행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단지 살인을 하고 싶을 뿐이다. 누가 말리더라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무서운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경찰에 관련 글을 제보해 혹시라도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2ch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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