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부부가 결혼 전 동거했던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김송은 1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어느 날 스포츠신문 1면에 우리의 결혼설가 났었다"라며 "당시 기사를 보고 이제 결혼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강원래가 부인했고, 2개월간 연락이 안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송은 "그 시간이 정말 힘들었다"며 "못하는 술을 마시고 연락을 해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대답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얼마 후 강원래로부터 ‘결혼하자. 우리 집으로 와 같이 살자’라는 말을 들었고, 결혼 전 동거를 시작했다”며 “남편이 당시 그룹 클론의 인기가 대단해 무척 바빴음에도 항상 나를 따뜻하게 챙겨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같이 살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사고가 났다"며 "강원래와 10년을 사귀었지만 함께 동거했던 3개월이 가장 행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 힘으로 지금까지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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