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명철 실종사건, 의혹 투성 "진실을 위해 반드시 재수사"
상태바
김명철 실종사건, 의혹 투성 "진실을 위해 반드시 재수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1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갑자기 사라진 ‘김명철 실종사건’에 대한 재수사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라진 약혼자’ 편에서는 지난해 6월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사라진 김명철씨 사건을 집중보도했다.

김명철씨는 약혼녀에게 “너의 과거와 돈 문제 등으로 힘들었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제 내게 연락하지 마라”고 파혼을 일방적으로 문자로 통보해 왔다.

실종을 앞두고 김 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약혼녀의 친구 사채업자 K씨. 김 씨에게 사업을 소개시켜주겠다고 연락이 온 K와 최실장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선 뒤 김 씨는 자취를 감췄다.

K씨에 따르면 사업 이야기를 나눈 김 씨는 계약금 3천만 원을 건내 받고 추가로 돈을 빌려 달라고 해 차를 담보로 차용증을 작성했다. 이어 돈을 모두 받은 김 씨는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밝히며 헤어졌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많이 달랐다. 무엇보다 김 씨의 가족들은 차로 담보를 받을 수 없는 상태였고, 차용증이 이상한 점 그리고 약혼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평소 그가 보내는 것과 달리 띄어쓰기가 전혀 안 돼 있다는 것.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재수사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작진은 성인실종의 대부분이 가출로 접수되기 때문에 범죄와 연루돼도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과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수사의 대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