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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기전세주택, 이달에만 1천4백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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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기전세주택, 이달에만 1천4백가구 공급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3.1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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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주변 전세시세의 70~8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서울에서 1천41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전세난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가뭄속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 올해 총 3천525가구 공급…이달 신정3지구 등 청약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SH공사는 올해 총 3천525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이하 시프트)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3월 공급물량인 양천구 신정3지구와 구로구 천왕지구 등 4개 지구 1천416가구에 대한 청약이 시작된다.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개포로 SH공사에서 시민들이 16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인 '세곡리엔파크·신정이펜하우스·반포리체'의 청약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3지구는 ▲1단지 59㎡ 114가구 ▲84㎡ 160가구 ▲114㎡ 42가구 등 총 316가구이며, 천왕지구는 모두 4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정3지구의 전세가는 1억10만~1억9천84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신정동 일대 같은 면적 기준 전세가격(2억5천~3억1천만원 선)의 70%미만 수준이라는 게 SH공사 측 설명이다.


천왕지구의 단지별 전용면적 및 가구수는 2단지 ▲114㎡ 49가구,  4단지 ▲59㎡ 144가구 ▲84㎡ 48가구, 5단지 ▲59㎡ 210가구 ▲84㎡ 96가구 ▲114㎡ 152가구 등 총 458가구, 6단지 ▲59㎡ 228가구 ▲84㎡ 138가구 등 총 306가구다.


이 지구의 전세가는 인근 단지 전세가격(1억7천만~2억1천500만 선)의 80% 수준인 1억288만~1억7천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신정·천왕지구의 경우 소형에서 중형까지 골고로 혼재돼 있어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등의 청약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로는 동대문구 장안동 대성연립을 재건축한 일성트루엘(59㎡, 10가구)과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래미안파인탑(53~71㎡, 25가구)의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 전용면적별 청약자격 기준은?


다만 시프트 청약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전용면적별로 청약자격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전용면적 59㎡(신정3지구 1단지, 천왕지구 4~6단지) 주택형은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이 월평균 272만2천50원 이하(3인 이하 기준),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 가액 합산기준은 1억2천600만원이하 여야 한다. 자동차는 현재 가치기준으로 2천467만원 이하여야 청약조건이 성립된다.


84㎡(신정1단지, 천왕4~6단지) 주택형은 월평균 소득이 583만2천960원이하(3인 이하 기준), 부동산 가액 합산기준 2억1천550만원 이하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전용 114㎡(신정1단지, 천왕2,5단지) 주택형은 월평균 6백99만9천550원 이하(3인 이하 기준), 부동산 2억1천55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전용면적 84㎡와 114㎡의 경우 자동차에 대한 기준은 별도로 없다. 
 

또한 일반공급 청약시에는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전용 58·84㎡ 주택형은 청약저축을, 전용 114㎡ 주택형에는 청약예금 1천만원 통장이 있어야 한다.


청약통장은 입주자로 선정된 후에도 동일한 통장을 사용해 분양이나 임대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달 공급물량 외에도 올해 내에 2천109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 시프트 물량은 2천44가구,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 65가구 규모이며, 주택형별로는 ▲59㎡ 891가구 ▲84㎡ 669가구 ▲114㎡ 549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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