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 9월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삼보컴퓨터'대리점에서 90만원을 주고 본체를 구입했습니다. 모니터와 주변기기들을 연결하고 전원을 켰죠.
파워포인트를 하던중 일부기능이 이상했습니다. 수 차례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반복 설치했으나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더군요. 포맷(하드디스크의 모든 섹터를 초기화하는 작업)을 2번씩이나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파워포인트가 이상하다"며 대리점에 문의했지만 "괜찮다"고 대수롭지 않게 대응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이상이 있구나'라고 판단하고 그냥 컴퓨터를 썼지요.
1년이 조금 지나자 컴퓨터에 윈도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에 애프터서비스(A/S)를 신청했습니다. 기사분이 내 컴퓨터를 보고 "처음부터 본체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같다"며 "차라리 14만5000원을 주고 새 부품을 구입하는게 어떻겠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니 "a/s기간이 끝나서 안 된다"고 하더군요. 정말 열 받더군요. 이래서야 다른 사람한테 삼보컴퓨터를 사라고 하겠습니까.
삼성컴퓨터는 고객 잘못이 아닌 경우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준다고 하네요. 이 컴퓨터를 산 것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불안해서 20만원짜리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서 자료를 백업(하드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유사시 대비해 복사ㆍ보관해 놓는 것)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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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답니다. 특정회사를 지정하여 비교하는것은 소비자로써의 권리를 너무 강조하신것 같네요. 저 또한 삼보A/S 기술사를 해보았기에 님의 뜻은 알겠지만 각 제조사마다 기준이 있으므로 그에 따르는 규칙이 있답니다.
H/W
무상 : 제품구매후 1년 ( 구매일 표시가 된 영수증 / 없을시 제품 제조년 월일 + 3개월 )
유상 : 위 조건이 충족되지 아니하거나 고객의 파손
S/W
무상 : 구매후 1년 이내에 발생한 S/W 문제로 첫회만 가능 ( 단 VIRUS 제외 , 데이터백업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