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 연구를 위한 남북 전문가 협의가 종료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협의에는 윤영근 화산 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3명의 북한 대표단과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김기영 강원대 지구 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이달 양측 대표들은 오전 10시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회동을 갖고 학술 토론회 개최 및 백두산 공동연구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백두산 화산 분화와 관련된 이상 징후들에 관한 정보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기타 남북 관계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은 다뤄지지 않았고 논의 과정 역시 순탄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표단 측은 이날 4월초 2차 협의를 진행하자고 요청했고 우리측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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