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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아차,지엠, 쌍용차 웃고 르노삼성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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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아차,지엠, 쌍용차 웃고 르노삼성 울고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0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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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신차를 출시한 쌍용차와 신차 판매가 최고조에 오른 기아차, 쉐보레 브랜드를 전격 도입한 한국지엠이 올해 첫 분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반면 일본 대지진 여파가 가장 컸던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가  감소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올해 1∼3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81만5천255대(반조립제품 제외)를 팔아 작년 동기(156만1천642대) 대비 판매실적이 16.2%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은 36만792대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수출은 145만4천463대로 19.8% 늘어났다. 3월 판매는 내수 13만3천273대, 수출 51만6천511대 등 총 64만9천784대에 달했다. 작년 동월 대비 내수는 8.1%, 수출는 11.5%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에서 6만2천13대, 해외에서 26만2천946대 등 총 32만4천95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4.6%, 수출은 1% 늘어나 전체적으로 1.7%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이 8만4천550대로 작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으나, 해외생산판매는 17만8천396대로 8%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내수 12만5천631대, 수출 49만3천500대 등 총 61만9천13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9.4% 늘었고, 수출도 누적 대수 1천만대를 돌파하며 33.4% 증가해 전체적으로 30.3% 신장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한 달간 내수 8천218대, 수출 1만4천238대 등 총 2만2천4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3월보다는 12% 감소했지만, 지난 2월보다는 29%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3% 늘었지만, 내수 판매는 41.2%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3월 한 달간 내수 1만2천265대, 수출 5만5천287대 등 총 6만7천55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전격 도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0.0% 증가했으며, 수출은 3.9% 늘어나 전체적으로 7.8% 신장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한 달간 총 1만390대를 판매해 2007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작년 3월보다는 판매대수가 82%가 늘었고, 지난 2월보다는 53% 증가했다.

업체별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 46.5%, 기아차 34.6%로 두 회사가 합쳐 81.1%를 기록했고, 한국지엠은 9.2%로 르노삼성(6.2%)를 제치고 3개월 만에 3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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