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록터&갬블(P&G)이 스낵사업부 프링글스(Pringles)를 매각했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P&G는 감자스낵 프링글스 사업부를 다이아몬드 식품에 15억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했다. 프링글스는 P&G의 마지막 남은 식품사업부로 알려져 있다.
다이아몬드 식품은 자사 주식 일부를 P&G에 넘기는 대신 프링글스 부채 8억5천만달러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계약했다. 이로써 프링글스는 1968년 선보인 이래 P&G와의 인연을 끝내게 됐다.
프링글스는 해외에서 P&G를 알리는 대표 브랜드였다. 프링글스를 인수한 다이아몬드 식품은 펩시코의 자회사인 프리토레이(Frito Lay)에 이어 세계 스낵업계 2위로 도약하게 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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