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의 여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이 값싼 친환경소재의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됐다.
올 아카데미상에서 영화 <블랙 스완>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나탈리 포트만은 여러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역시 드레스.
나탈리 포트만은 원래 진보라빛 드레스를 입고 수상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그녀가 선택한 것은 글로벌 브랜드 H&M의 ‘컨시어스 콜렉션’의 하나인 하얀 드레스였다.
7만9천원대의 초저가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중저가에 판매하는 H&M이 지속가능함에 초점을 둔 사업 활동의 일부로 유기농 면, 텐셀, 재활용 폴리에스터 등의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다.
패션전문지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보다 이 흰 드레스에 더 큰 관심을 표하며 “채식주의자이며 환경운동에도 관심많은 나탈리 포트만이 친환경 소재의 옷을 고른 것은 그녀다운 선택”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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