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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마트폰 서비스 단말기별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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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마트폰 서비스 단말기별로 달라
  •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승인 2011.04.13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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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통신사 스마트폰이라 할지라도 OS기반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13일 경남 창원시 석전2동에 거주하는 김 모(여.27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중순 SK텔레콤의 아이폰4로 기기를 변경한 뒤 자신이 기존에 사용해 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답답해했다.
 
김 씨는 햅틱폰을 사용하다 아이폰4로 바꾸면서 요금제도 기존 피처폰보다 훨씬 비싼  데이터 무제한 '올인원 55 요금제'로 변경했다.


SKT의 '올인원 55 요금제'는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 둘 다 무제한인 프리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프리존을 이용할 수 있다.
 
김 씨가 불만을 터트린 서비스는 프리존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김 씨는 종전 프리존에서 벨소리와 컬러링 음악을 월 4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  


비싼 요금제에 가입한 만큼 이같은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없을거라 여긴 김 씨가 벨소리 등을 다운 받으려고 접속했지만 아이폰4로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갤럭시나 옵티머스 베가 등 거의 모든 단말기로  벨소리를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아이폰만 예외였다.


김 씨는 "특별한 안내가 없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면 당연히 월 4회 벨소리 다운로드도 무료라고 생각했다"며 "같은 통신사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도 혜택이 줄어들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신사가 단말기별로 서비스가 제한될 경우 이용자들에게 안내를 해주는 등의 세심한 배려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운영 기반 자체가 IOS로 안드로이드 체제의 다른 스마트폰과 달라 서비스가 제한되고 있다"며 "앞으로  애플사와의 제휴를 점차적으로 늘려 이같은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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