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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등 식음료 공모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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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등 식음료 공모전 '봇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4.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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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의 기획부터 제조까지 소비자 아이디어를 직접 반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외식업계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업체들도 언제 변할지 모를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식품 레시피 등을 전수받을 수 있는 요리대회가 한창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난 7일 '도미노 크리에이티브 피자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피자 메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는 것. 1회 수상작이었던 '차슈차슈 피자'를 지난해 12월 출시돼 13일만에 10만판이 팔리면서 레시피를 제공한 소비자가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죽은 지난해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바탕으로 '불낙죽', '카레해물죽', '쇠고기미역죽'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대상으로 뽑히 '불낙죽'은 지난해 9월 출시 한 달 만에 주간 판매량 1만그릇을 돌파했다. 입시철 '떨어지지 않는다(不落)'는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맞아떨어져 올 2월까지 22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오뚜기는 올 5월 직원 가족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6번째 열리는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회사 제품을 활용해 요리의 구분없이 자유경연, 지정경연(카레요리)로 나누어 총 160팀이 참여한다.

농심은 올 상반기 중으로 제9회 '면요리왕 선발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는 외국인 부문을 포함 총 100팀이 참가해 이색적인 면요리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서울우유도 최근 짜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를 사용해 만든 작품을 공모하고, 수상작들을 동화책으로 만드는 동시에 TV 광고로도 제작했다. 옥수수 통조림 브랜드 그린자이언트는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공모하고 이를 다시 레시피 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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