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이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봉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일부 매니아들은 짱구 나이 계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극중 짱구는 5세로 등장한다. 여동생 짱아는 1세, 엄마 미선 29세, 아빠 형만은 31세 또는 36세로 추정된다. 흰둥이는 나이가 지긋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성별이나 나이는 불분명하다.
'짱구는 못말려'는 1992년 일본에서 제작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영화 시리즈로 유명하다. 1991년 고 우스이 요시토 원작의 만화로 첫 선을 보였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을 고려했을 때 짱구 나이는 얼추 25세로 예상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극장판을 미리 봤는데...진리였다" "나이를 먹고도 극장판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짱구가 어른이 되다니 감격" "흰둥이 나이는 19~23으로 추측된다. 원래는 죽어야 하는데... 새끼가 엄청 많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개봉될 극장판에서는 어른이 된 짱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사망한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를 기념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위기에 빠진 미래의 자신과 약혼녀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난 5살 짱구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모험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어른이 된 짱구의 모습이 보여진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