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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강동희 맞대결, "전설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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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강동희 맞대결, "전설이 다시 시작되었다~"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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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와 기아자동차, 국가대표팀에서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1980~90년대 한국 남자농구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허재와 강동희가 동료에서 적이 되어 다시 만났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와 강동희 감독의 원주 동부가 펼칠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두 '농구 영웅'의 사상 첫 사령탑 결승 맞대결로 세인의 관심을 끌고있다.

평소에는 둘도 없는 '절친'이자 가까운 선후배다. 하지만 승부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허 감독과 강 감독은 13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그 안에는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허 감독은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제일 친한 후배와 챔피언결정전을 하게 됐는데 어느 때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 선후배를 떠나서 경기만큼은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 감독 역시 "감독 데뷔 후 처음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인데 상당히 떨린다. 허재 형을 잘 알고, 좋아하는 형이기 때문에 사석에서는 좋은 관계에 있지만 승부에서는 한 번 뛰어넘고 싶다. 승부욕이 생긴다"고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네티즌들은 "선수때 정상에 있었던 두 사람의 대결이 볼만하겠다"며 "이렇게 다시 전설이 시작되는 거냐"고 즐거워했다.

늘 정상에 있던 '농구대통령' 허재 감독과 이번에는 쿠데타를 일으키겠다는 강동희 감독의 맞대결은 1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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