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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IT 주도한다"..삼성전자 '반도체 포럼'독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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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IT 주도한다"..삼성전자 '반도체 포럼'독일서 개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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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반도체(삼성전자, 인텔), 서버(IBM), 소프트웨어(MS, SAP), IT 서비스(지멘스, KT) 등 관련 업계 CIO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반도체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 포럼'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연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해외로 확대한 첫 번째 사례로, 유럽 주요 기업의 CIO들에게 자사 반도체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고 IT 부문에서의 자원 절감을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삼성전자 북미총괄 짐 엘리엇 마케팅 임원은 "30나노급 DDR3 D램은 기존 60나노급 DDR2 D램과 비교해 소비 전력을 86% 줄일 수 있어, 이를 전 세계 서버에 적용하면 연간 약 8조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서정식 본부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그린 IT 솔루션 구축 사례' 발표를 통해 KT와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공동 마케팅을 소개하고, "KT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에서 삼성전자의 30나노급 D램 채용을 통해 종전보다 소비 전력을 76%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 전략마케팅팀 홍완훈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30나노급 DDR3 D램을 탑재한 저전력 서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같은 포럼을 미국, 중국 등 세계 8개국에서 차례로 열어 글로벌 기업의 주요 CIO들과 폭넓은 사업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그린 IT' 산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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