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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절독감 백신 ‘지씨플루’ WHO승인으로 '대박'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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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절독감 백신 ‘지씨플루’ WHO승인으로 '대박'기대
  • 양우람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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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 '지씨플루(GC Flu)'가 최근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의 'PQ(pre-Qualification.사전적격심사)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승인으로 ‘지씨플루’ 매출이 크게는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연간 수출 규모는 기존 1000만달러 규모지만 이번 승인 건으로 3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경쟁 제약사 대비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제시플루’의 제품 단가는 도즈 당 약 5달러로 타 생산업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4월과 9월 두 차례 PAHO(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 범미보건기구)에서 진행할 예정인 독감백신 국제 입찰에도 참여한다.

이번 입찰에는 녹십자에 앞서 PQ 인증을 획득한 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 GSK 등 국제적인 백신 업체들이 참여하며 규모는 약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낙찰될 경우 올해 하반기 중남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북반구 독감백신 공급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백신의 경우 수익성이 큰 품목으로 업계는 이 품목에 대한 영업이익률을 2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녹십자의 백신 수출이 늘어날 경우 큰 폭의 이익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출 전망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입찰 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내부적인 기대감이 크다”며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양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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