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15일 농협이 보유한 일부 서버의 운영파일과 접속기록이 반복적으로 삭제된 사실을 확인하고 내부자 연루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산망에 접근 가능한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내역 확인 작업에 착수했으며, 농협 직원 4~5명을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전산망이 마비된 당시의 상황과 직원들의 행적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농협 서버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과 전산망 접근 권한을 가진 농협 직원 수십 명의 휴대전화를 전부 수거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으며, 서울 양재동에 있는 농협IT본부 내 CCTV와 출입기록, 로그기록 등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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